강원 여행,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인제 여행
대암산 용늪 - 만해마을 - 백담사 - 인제 기적의 도서관
대암산 용늪
대암산 용늪은 4천여 년 전에 형성된 고층습원으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람사르협약 습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만큼 해발 1,280m에 달하는 고원지대에 있는데요. 이곳은 1년 중 170일 이상은 안개에 둘러싸여 있어 저온 다습한 기후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식물이 썩지 않고 잔해가 그대로 남아 퇴적된 이탄층과 북방계, 남방계 식물이 함께 서식하는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나무에 둘러싸인 이곳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동국대학교 만해마을
동국대학교 만해마을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문화를 되새기고자 설립된 곳입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내설악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수련하기에 적합한데요. 마을에는 만해학교, 만해문학박물관 및 님의침묵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문화시설을 관람하며 한용운 선생의 애국정신과 철학 사상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백담사
백담사는 내설악 산골짜기 깊숙한 곳에 있는 산사입니다. 647년 신라 진덕여왕 원년에 자장율사가 한계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으며,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서 절까지 100개의 바위 웅덩이가 있다고 하여 훗날 백담사라고 부르게 되었는데요. 백담계곡 위에 있는 수심교를 건너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내설악의 풍경과 극락보전, 나한전, 만해당 등 수십 채의 전각이 펼쳐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
기적의 도서관은 2003년부터 MBC '느낌표' 프로그램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한 어린이 전문도서관 건립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곳으로, 지난 6월 인제에 국내 17번째 기적의 도서관이 정식개관했습니다. 원형 공간으로 만들어진 도서관 중앙에는 높은 천장고를 가진 열린 극장을 조성하여 계단식으로 자리를 배치해 시원한 개방감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어린이실, 휴게실 등의 휴식 공간과 도서 열람 공산, 동아리실이 있는데요. 특히, 몰입형 미디어아트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독서와 문화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창밖 너머로 보이는 고즈넉한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독서와 휴식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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