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사망... 가족에게 남겨진 충격적인 재산 수준 (+사인)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사망... 가족에게 남겨진 충격적인 재산 수준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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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드래곤볼', KBS

최근 만화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에 토리야마 아키라의 가족들에게 남겨질 재산 규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급성 결막하혈종으로 별세

연합뉴스, 만화 '드래곤볼

일본 만화 ‘드래곤볼’, ‘닥터슬럼프’ 등을 만들어낸 유명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향년 68세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2024년 3월 8일, NHK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토리야마 아키라는 지난 3월 1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인은 급성 경막하혈종이라고 합니다.

이는 외상에 의하여 뇌 경막 아래 공간에 급성 출혈이 발생하여 뇌를 압박하고 있는 상태로, 수술을 받더라도 진단받은 환자들의 60%가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스튜디오 엑스

이에 토리야마 아키라 스튜디오 측은 “그는 열심히 하던 일도 있었고 아직 이루고 싶은 일도 많았을 것이다. 정말 안타깝다”며 고인의 별세를 알렸습니다.

이어 “토리야마 아키라는 전 세계 팬들이 지지해준 덕분에 45년 넘게 창작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의 작품 세계가 오랫동안 여러분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장례절차에 대해서는 “가까운 친척끼리 조용하게 고인을 보냈다”며 “평온을 원하는 고인 뜻에 따라 조문, 분향, 헌화 등은 사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고인이 오랜 기간 연재했던 주간지 ‘소년 점프’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며 “선생이 그린 만화는 국경을 넘어 세계에서 읽혔고 사랑받았다. 그가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디자인 센스는 많은 만화가와 창작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지난 2017년 초부터 건강이 나빠져 눈에 띄게 수척해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게임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꾸준히 활동했고, 2024년 올해 가을 신작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DAIMA(다이마)’ 공개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평소 일본 만화계를 넘어 세계에서도 거장으로 평가 받는 유명한 인물이었던만큼, 토리야마 아키라의 죽음을 접한 수많은 만화 팬들과 관계자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파급력에 힘입어 전세계적으로 업계를 가리지 않고 거대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드래곤볼' 탄생 비화 (+프로필)

 

KBS, 만화 '드래곤볼

일본의 만화가 겸 게임원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1955년생으로, 향년 6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아이치현 나고야시 출신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등을 탄생시킨 일본 대표 만화가입니다. 또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캐릭터와 몬스터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합니다. 1978년 ‘소년 점프’에 그린 ‘원더 아일랜드’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한때 일본 최초 만화가로서 개인 납세금액 최상위 1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즉, 토리야마 아키라는 소년만화계에선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닥터 슬럼프'가 해적판으로 먼저 들어왔습니다. 이때부터 토리야마 아키라의 만화가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1980년대 후반에 '드래곤볼'이 정식 수입되면서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그의 대표작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두 작품 모두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은바 있습니다. 

만화 '드래곤볼, 만화 '닥터슬럼프'

토리야마 아키라의 대표작 ‘드래곤볼’의 탄생 비화는 특히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데요. ‘닥터 슬럼프’ 연재 도중 소재 고갈로 힘들어하던 그에게, 당시 편집자였던 토리시마 카즈히코는 “‘닥터 슬럼프’ 보다 더 재밌는 작품을 가져오면 완결을 허락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합니다. 

이후, 작가가 무술 영화를 틀어놓고 작업하는 모습을 보며 ‘무술 만화를 그려보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토리야마 아키라가 서유기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려 ‘드래곤 보이’라는 단편을 그렸으며, 바로 이 만화가 ‘드래곤볼’의 시초인 것입니다. 

 

고인은 40여년 간의 작품 활동으로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 등 많은 후배들이 꼽는 가장 존경하는 만화가였습니다. 2019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 문화 훈장을 표창받기도 했습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가족에게 남겨질 재산 수준? 

 

SBS, 만화 '드래곤볼

현재 토리야마 아키라가 사망한 가운데, 그의 가족에게 남겨질 재산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토리야마 아키라는 일본 최초 만화가로서 개인 납세금액 최상위 1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을정도로 많은 수입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슈에이샤의 전속계약으로 연간 약 1억 엔 정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는 그림을 그리지 않고도 한국 돈으로 약 12억 원 정도를 받는 셈입니다.

연합뉴스, 슈에이샤 제공

사실 전속계약 자체는 인기 작가로서는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연재를 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돈만 12억이라는 것은 이미 토리야마의 그림이라는 것 자체가 슈에이샤의 브랜드가 돼버렸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토리야마 아키라의 추정 재산은 66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훌륭한 만화가들은 일찍 가시나요ㅠㅠ", "드래곤볼로 다시 살려드리고 싶다. 영면하십시요", "내 어린 시절을 즐겁게 해준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최고의 만화가가 이렇게 가시네요... 천재라 아쉽게도 일찍 가신 듯... ㅜㅜ"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https://www.salgo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858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사망... 가족에게 남겨진 충격적인 재산 수준 (+사인)